한국어 안전 가이드

돈 내기 전에: 일자리·소개·숙소 체크리스트

소개비, 디파짓, 쉐어하우스 보증금, 사인오프 비용. 워홀 중에 ‘선입금’을 요구받았을 때 보내기 전에 확인할 10가지.

대상 독자
일자리·숙소·소개 서비스에 돈을 내라는 요구를 받은 워킹홀리데이 한국인
최종 확인일
2026-06-10

제대로 된 일자리는 사람을 재촉하지 않습니다. “오늘 안에 보내야 자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면, 그것이 멈춰야 할 이유입니다.

이 리스트는 소개업자, 에이전트, “지인의 지인”, 단톡방 운영자, 쉐어하우스·백팩커스 주인 등 돈을 내라는 모든 상대에게 쓸 수 있습니다.

10가지 체크

  1. 법적 고용주·업체 이름. 별칭이나 카톡 아이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2. ABN 또는 사업자 정보. ABR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ABN이 있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내놓지 못하는 상대는 더 위험합니다.
  3. 근무지 주소와 내용. 주소, 업무, 시작일, 현장 책임자 이름.
  4. 보수의 서면 설명. 시급인지 능률제인지, 언제 어떻게 지급되는지. “일하는 거 봐서”는 설명이 아닙니다.
  5. 급여명세서(페이슬립). 합법적인 일에는 지급 기록이 있습니다. “현금만, 명세서 없음”은 위험 신호입니다.
  6. 일하기 전에 발생하는 비용. “등록비”, “유니폼비”, “로스터 디파짓”, “사인오프 보증금”을 조심하세요.
  7. 집과 일이 분리되는가. 지정된 집에 사는 것이 일자리 조건이라면 임대료, 퇴거 규칙, 본드(보증금) 반환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8. 교통수단. 지방에서는 차가 없으면 일·집·장보기를 전부 같은 사람에게 의존하게 되기 쉽습니다.
  9. 방의 안전. 잠금장치, 인원수, 욕실 상태, 휴대폰 신호. 특히 여성은 누구와 살게 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10. 생각할 시간. 읽고 질문할 시간을 주지 않는 상대에게는 내지 마세요.

그대로 보낼 수 있는 질문 메시지

입금 전에 아래 내용을 서면으로 받고 싶습니다.
- 업체명과 ABN
- 근무지 주소와 업무 내용
- 시급/능률제 및 지급일
- 급여명세서 제공 여부
- 제가 내야 하는 비용 전체
- 숙소·교통 조건과 해지 규칙
감사합니다.

정상적인 상대라면 답할 수 있습니다. 사기꾼은 화를 내거나, 말을 돌리거나, 더 재촉합니다.

이미 보냈다면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상황이 헷갈리게 설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출처